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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매크로경제

5월 14일 매크로 증시 (인플레이션, TSLA)

by 혼밥맨 202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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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머더티 하락에 물가 스트레스 완화, 반발 매수 유입

- 미국증시 반발 매수 유입에 반등. 가치주/시클리컬 대체로 좋았으나 성장/모멘텀군들도 전체적 반등

- 커머더티 가격이 하락한 것이 시장에 마중물. 특히 국제유가(WTI)가 4% 가까이 밀렸는데 랜섬웨어 공격에 가동 중단됐던 미국 최대 송유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6일 만에 가동을 재개했기 때문

- 이외에도 대두(-2.9%), 옥수수(-5.1%), 설탕(-4.0%) 등 곡물가격이 오랜만에 급락했고 구리(-1.0%), 니켈(-2.5%), 알루미늄(-1.6%) 등 금속가격도 약세

-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4bp 하락한 1.66%까지 밀려 시장의 안도랠리를 지원. 

- 4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비 0.6% 올라 예상치(0.3%)를 크게 상회했지만 전일 CPI 급등으로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결과라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음.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판데믹 이후 최저치를 다시 한 번 갱신해 오히려 경제재개 긍정론은 강화

 

■ 5월 14일 매크로 세줄요약

(1) MSCI 중국지수가 고점대비 20% 하락해 약세장에 진입했습니다.

(2) 정부가 세액공제 확대로 2030년까지 반도체 투자 목표를 510조원으로 제시했습니다. 

(3) 단가인상 가능여부에 따라 같은 업종에서도 주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 5년 bei 2.688%, -0.058%p 
K200 야간선물 등락률, +0.59%
1개월 NDF 환율 1,128.49원 (-0.71원)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미국 증시는 양호한 고용지표에 가치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루어지며 상승 마감. 금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7만3천 명을 기록해 예상치(49만 건)보다 양호했으며,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증시 상승에 동력을 제공. 다만 금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6.2% 올라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존하며 유틸리티, 금융과 같은 가치주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 이에 블루칩이 모인 다우지수는 JP모건(JPM/+2.6%)이 강세를 시현하며 지수는1.3% 오른 34,021선에 마감했으며, S&P500 지수는 1.2% 상승한 4,112선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테슬라(TSLA/-3.1%)가 다소 부진했으나 증시 전반의 오름세에 지수는 0.7% 오른 13,124선 마감.

섹터별 ETF는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유틸리티(XLU/+1.9%), 산업재(XLI/+1.9%), 금융(XLF/+1.6%) 섹터가 강세를 시현하였으며, 유틸리티 섹터의 엑셀론(EXC/+4.0%)과 부품 업체 파커 하니핀(PH/+4.0%)이 각 섹터 상승을 주도. 또한, 전일 하락 폭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알파벳(GOOGL/+1.3%), 페이스북(FB/+0.9%)이 상승하며 커뮤니케이션(XLC) 섹터 역시 0.9% 오름세 시현. 반면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3.5% 내린 $63.7선에 거래를 마치며 에너지(XLE) 섹터는 1.4% 하락 마감.

금일 테마 ETF에서 주거건축(XHB) ETF는 3.0% 올라 큰 상승 폭을 시현하였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며 레져/엔터테인먼트(PEJ) 테마는 1.4% 상승. 반면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결제 대금 중단을 발표하며 테슬라(TSLA)는 3.1% 하락하였으며, 이 영향으로 기술혁신(ARKK) 테마 ETF는 2.6% 하락 마감.

유럽증시는 미국 증시와 원자재 가격 하락에 소폭 내림세 마감. 전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큰 폭 하락한 미국 증시 영향으로 유럽 증시는 1% 가량 하락하여 장을 출발했으며, 중반 이후 미국 증시가 상승 출발하자 낙폭을 줄여 STOXX600은 0.1% 내린 437선 마감. 금일 유럽에서는 장 중 국채 금리가 전일대비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며 유틸리티(+0.8%), 정보기술(+0.7%) 섹터가 오름세를 시현했으며, 반도체 업체 ASML 홀딩스(ASML NA)가 1.8% 상승하며 섹터 상승에 기여. 반면 상승 랠리를 이어오던 철광석과 원유 선물 가격이 하락하여 소재(-0.9%)와 에너지(-1.6%) 섹터는 하락 마감. 개별 기업으로는 영국의 통신서비스 업체 BT 그룹(BT/A LN)의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전기 대비 감소하여 5.9% 하락하였으며, 항공 엔진 제조업체 롤스로이스(RR LN)는 올 하반기에 잉여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는 다소 모호한 가이던스를 유지하며 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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