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급락 이유 (TSLA 하락 원인)

테슬라 급락 이유 (TSLA 하락 원인)

 

■ 5월 12일 매크로 세줄요약

(1) 테슬라가 미중 분쟁으로 상해에 추가 공장부지 매입을 중단했습니다.

(2) 미 빅테크들이 반도체 국내생산을 위해 의회에 500억달러 예산을 요구했습니다.

(3) 애플의 2분기 가이던스 미제시로 대만의 공급업체 주가가 52주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속 다가올 경제지표를주시하며 약보합 마감.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랠리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며 뉴욕 증시는 장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장 중반 이후 기술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BuyThe Dip)가 유입되며 증시는 낙폭을 줄임.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장 중 한때 2%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나 지수는 0.1% 내린 13,389선에 거래를 마쳤으며, 지난 금요일 전고점을 경신한 S&P500 지수는 0.9% 내린 4,152선에 마감. 한편, 전일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금일 유틸리티와 에너지 섹터로 이어지며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1.4% 내린34,269선에 마감. 익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CPI) 지표는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CPI가 전년대비 3.6% 올라 이전치인 2.6%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금일 섹터별 ETF는 대부분 하락 마감한 가운데, 소재(XLB/+0.3%) ETF는 천연자원 업체인 프리포트-맥모란(FCX/+4.8%)이 섹터 상승을 견인하며 오름세로 마감. 반면 유틸리티(XLU/-1.2%), 금융(XLF/-1.8%) ETF는 약세로 마감했으며, 최근 랜섬웨어 공격으로 가동 중단 사태가 일어난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이번 주말까지 정상화할 계획을 밝히자 쉐브론(CVX/-2.6%), 엑슨모빌(XOM/-3.2%)과 같은 정유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에너지(XLE) ETF는 2.6%하락 마감.

금일 테마 ETF에서 최근 하락세를 시현했던 기술혁신(ARKK)ETF가 2.1% 올라 강세로 마감. ARKK 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테슬라(TSLA)는 중국 공장 토지 매입 차질 소식과 중국에서 제조된 차량 판매량이 전달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금일 1.9% 내림세로 마감했지만 데이터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PLTR)가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금일 9.4% 올라 테마 상승에 기여. 반면 설립자가 420만 주의 주식 매각을 발표한 온라인 카지노 업체 에볼루션 게이밍(EVO SS)은 금일 14% 하락하여 스포츠베팅(BETZ) ETF는 1.4% 하락하였으며, 대마(MJ), 주거건축(XHB) ETF는각 1.4%, 3.5% 내림세로 마감.

유럽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전일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 마감. 금일 범유럽지수인 STOXX600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최근 3주내 가장 큰 폭인 2.0% 하락한 436선에 마감했으며, 독일의 닥스 지수와 영국의 FTSE100 역시 각 1.8%, 2.5% 내림세로 거래 마감. 금일 유럽 내 모든 섹터가 하락했으며, 정보기술(-2.2%) 섹터와 자유소비재(-2.4%) 섹터가 증시 하락을 주도. 개별 기업으로는 칩 제조업체 ASM 인터내셔널(ASM NA/-5.0%)과 IT 서비스 업체 넷컴퍼니그룹(NETC DC/-5.7%)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며, 항공업체 인터내셔널 에어라인 그룹(IAG LN/-7.8%)은 800만유로에 달하는 전환사채 발행을 발표하며 자유소비재 섹터 하락에 기여. 한편 이와 관련해 Nordea Asset Management의 수석 매크로 전략가 SebastienGaly는 대부분 투자자들이 금주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시하며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을지,위험을 축소할 것인지 관망 중인 것으로 내다봄.

 

 

 

● 주식시장은 자정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인플레 기대가 커지면서 가치주들이 상승랠리를 보였지만, 어제는 하이퍼 인플레를 우려하며 가치주들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플레를 어느 정도 해소하기 전에는 시장은 쉽지않은 길을 갈 것 같습니다. 
미국이 내일 CPI를 발표합니다. 이젠  좋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4%넘으면 오히려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