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3) U.S. & EU Market Closing
미국 주요 증시는 국채 금리가 상승과 부진한 경제지표에 하락세로 마감. 금일 뉴욕 증시는 장중 10년물 국채 금리가 다시 1.5% 선에 다가가면서 기술주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로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부진하며 증시 하락 주도. S&P500 지수는 -1.3% 하락한 3,810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7% 하락한 12,990선 마감. 미국 블루칩이 모인 다우존스 지수는 보잉(BA/+2.4%)과 쉐브론(CVS/+1.3%)이 오름세를 시현하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낙폭이 커지며 -0.4% 하락한 31,270선 마감.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빠르면 5월 말 전 미국인을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언급했으나, 금일 발표된 고용지표가 부진하며 증시에 큰 호재로 작용하지 못함.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부문 고용은 11만7천명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22만 5천명에 미치지 못하며 코로나 관련 호재가 제한된 양상.
섹터별 ETF의 경우 에너지(XLE/+1.5%), 금융(XLF/+0.8%), 산업재(XLI/+0.1%) 가 오름세를 시현한 반면, 유틸리티(XLU/-1.2%), 자유소비재(XLY/-2.4%), IT(XLK/-2.5%)가 약세 시현. 금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2.6% 상승하며 에너지 섹터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 금일 발표된 주간 원유 재고는 예상치(-70만 배럴)보다 대규모 증가한 2150만 배럴로 나타났지만, OPEC+ 회의에서 증산이 아닌 산유량을 동결할 수 있다는 보도와 한파에 따른 일시적 현상 가능성으로 WTI 가격에 영향을 주지 못하며 상승세로 마감. 한편 엔비디아(NVDA/-3.8%), 퀄컴(QCOM/-2.9%), 애플(AAPL/-1.8%)의 주가가 부진하며 IT 섹터의 하락 견인.
테마 ETF의 경우 수송(XTN/+1.9%), 글로벌 천연자원(GNR/+0.6%) ETF가 상승세 시현. 수송 ETF의 경우, 코로나 백신 보급과 경제 개선 기대감에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즈(UAL/ +2.5%)와 크루즈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며 섹터 상승세를 주도. 반면 금리 상승에 따른 테슬라(TSLA/-4.5%)의 부진으로 금일 전기차(DRIV/-1.5%), 배터리소재(BATT/-2.7%)는 약세 시현.
유럽증시는 경제 회복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보합세로 마감. 영국의 리시 수낙 재무장관은 팬데믹 대응을 위해 650억 파운드 규모의 추가 재정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금일 유럽 증시는 장 초반 경제 회복 기대감에 여행과 같은 자유소비재 관련 기업이 상승하며 증시 상승 주도. 하지만 장중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유틸리티, 정보기술 섹터의 주가가 하락했고, 금일 상승분을 반납하며 보합세로 마감. 특히 유틸리티 업종의 발전소 설계, 운영 업체인 EDP헤노바베이스(EDPR EU/-8.1%)와 송전 업체 엘리아 그룹(ELI EU/-6.3%)가 큰 폭으로 하락.
3월 4일 매크로 요약
(1) Fed가 베이지북에서 백신과 고용을 근거로 올해 경제를 낙관하며 로테이션이 강화됐습니다.
(2) YCC,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대한 Fed 관계자들의 발언이 엇갈렸습니다.
(3) 코스피 코스닥 합산 거래대금이 작년 11월 9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 FED의 입장과는 반대로 흐르는 시장 .. 뭐가 어찌된 것입니까 .. 2차 대폭락(빅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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