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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취준생이 고려하면 은근히 좋은 직업

by 혼밥맨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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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취준생이 고려하면 은근히 좋은 직업: 대사관 행정직원

 

만약 문과 취준생 중에 해외 여행 좋아하고, 영어하는 데에 두려움이 없고, 공공기관 인턴 경험 혹은 서비스직 인턴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대사관 행정직원"을 추천한다. 대사관 행정직원은 기본적으로 대사관에서 하는 사업을 보조하고 해당 도시 혹은 해당 국가에 위치한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외교관을 보조하는 역할을 많이 한다.

 

<대사관 행정직원 하는 일>

대사관은 다양한 사업을 한다. 예를 들어, 해당 도시에서 한국을 알리는 문화 알림이 역할을 하기도 하며, 해당 국가에서 실종,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국가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사고 정보를 신속하게 알리는 일도 한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추진하기도 하며, 해당 국가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민원을 들어주는 역할도 하고 (예를 들어, 해당 도시에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의사가 있는 병원을 알려달라, 대사관에 방문하면 비자 연장이 가능한가요, 대사관에서 한국 여권 재발급이 가능한가요 등), 한국에 관심 있는 현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 관련 교육 사업을 하기도 하며, 한인들을 대상으로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SNS를 운영하기도 한다.

 

이러한 업무뿐만 아니라 대사관 외교관이 어느 컨퍼런스, 어느 출장을 간다고 하면 비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문서 정리, 외교관 출장 준비물 준비, 행사 담당자 사전 컨택 등 말이다. 

 

<대사관 행정직원이란>

대사관 행정직원이 하는 일이라고 하면 큰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면 육체적으로 고되다거나 그런 것은 많이 없다. 그리고 정규직이기도 하고 선진국에 위치한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것을 희망하지 않는 이상 현지에서 교육 받은 한국인을 채용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장기근속이 가능하다. 월급은 한국 급여를 기준으로 받고, 근무지 수당, 월세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이 있다.  그리고 개발도상국이나 아시아 국가에서 근무하게 될 경우 한국 원화 화폐의 환율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떄문에 현지에서 여유롭게 여행하면서 생활할 수 있다. 

 

<대사관 행정직원 혜택>

퇴직금 역시 12개월 이상 근무할 경우 한국 근로기준법에 따라 지급된다. 주거비는 공관에서 직접 지원해주기 때문에 해외 생활하면서 월세가 무료다! 상여금도 연 1회 지급된다. 다만 기본급이 USD 1,800 미국달러라서 조금 부족한 감이 있다. 하지만, 점심은 공관에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월세를 제외하면 여행 비용, 휴대전화 비용, 인터넷 비용, 교통 비용 등이 필수 비용이 될 것 같다. 돈 욕심 없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선호하고, 워라밸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직업이다. 행정직원을 오래 할 필요는 없다. 행정직원 경력이 한국에서 비서, 공공기관, 공무원, 사업 기획 등 다양한 부분에서 좋은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선진국이 아닌 경우에는 기본급과 특수지수당을 합치면 월 실수령이 꽤나 높다. 시간외근무수당도 37.5시간 이후부터 카운트 되기 때문에 보수도 절대 나쁘지 않다. 하지만 개발도상국에서 근무할 경우, 한국의 인프라를 절대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전, 단전, 단수를 어렵지 않게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

 

<외교부 대사관 행정직원 채용공고>

https://usa.mofa.go.kr/www/brd/m_4079/list.do

https://usa.mofa.go.kr/www/brd/m_4079/list.do

 

<외교부 대사관 행정직원 경쟁률>

개발도상국에서 근무할 경우 월급이 450만 원이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원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재공고도 많이 한다. 물론 내전중인 국가에서 근무하기란 쉽지 않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할 수 있다면 1~2년 짧게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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