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퇴사하는 이유

개발자가 퇴사하는 이유

우선 필자는 현업 개발자가 아니다. 개발 공부를 조금씩 꾸준히 하지만 그렇다고 엄청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는 편은 아니다. 개발자가를 하기 전에 걱정이 많아서 여러 의견을 찾아보고 고민하고 있다.

 

1. 실력이 부족해 상처받은 개발자

https://www.youtube.com/watch?v=xAxWhIqZQ88&t=1029s

 - 원래 개발을 잘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 번의 조직 이동을 겪고 적응을 못하고 퇴사했다고 한다. 잦은 조직 이동을 겪었다면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적응을 못하는 사람에게는 어려울 것 같다. 

 

 

2. 개발자는 왜 퇴사하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P3yiSiNtayU&t=261s

 - 개발자가 퇴사하는 이유는 다양하다고 설명한다. 당연히 당연하겠지.. 그런데 개발자가 퇴사하는 이유가 다른 직군이 퇴사하는 이유랑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1) 연봉이 부족해서, 2) 회사에서 더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3) 조직 내 사람들과 잘 안 맞아서 등등 .. 개발자여서 퇴사한 것이 아니라 그냥 직장인이 퇴사한 이유라고 해도 무방할 영상 .. 안 봐도 될 듯.

 

3. 대기업 개발자를 그만두는 이유

www.youtube.com/watch?v=4Gb0TVDGlKI

 - 이 분은 컴퓨터 과학 석사까지 하시고 대기업 연구원까지 하셨다고 했다. 그런데 코딩을 죽어라하는 것보다 교육하는 부분이 자신에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다고 하신다. 그래서 김왼손 유튜브 채널에 종종 코딩 교육 영상을 업로드하시곤 하는데 요즈음에는 영상을 잘 안 올리시는 듯 하다. 너무 많은 개발/테크 유튜버가 등장해서 교육방법을 연구하고 계신지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다. 

 

4. 개발자 그만 둘까요?

www.youtube.com/watch?v=Z5EVaaKSx9A&t=2s

 - 영상을 찾아보면서 이 영상이 좀 많이 와 닿았다. "적성에 맞고 안 맞고는 잘 할 때까지 모르는거다" 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아직 잘 하지도 않고 노력도 안해봤는데 적성을 논할 자격이나 있냐 라고 반문하는 것이다. 영상에 나오는 현업 개발자 분은 본인도 직장에서 자신이 못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자존감이 없어서 그만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그럴수록 퇴근을 하고 남아서 3-4시간 씩 더 공부를 했다고 한다. 1년 동안 열심히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적성에 안 맞는 거라고 생각하자고 결심을 한 모양이다. 

 - 필자 역시 "무언가의 적성을 따지기 전에 해봐야지" 라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준 영상이다. 아마 회의가 들고 지칠 때 이 영상을 보면 마음을 다시 다잡을 수 있을 것 같다. 

 

5. 비전공자 문과새 코딩 30일 챌린지

www.youtube.com/watch?v=ufupPuN8VVw

 - 오늘 이 영상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영상에 나오는 학생 분은 30일 동안 밤 새면서 열심히 코딩 수업을 수강하고 공부해서 30일 안에 자신이 최선을 다 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챌린지를 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만들었는데 (물론 수업을 보면서 만든 티가 난다), 꽤 봐줄만 한, 준수한 결과물을 제작했다. 물론, 30일 동안 간단히 제작한 포트폴리오로 취업을 하기에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필자가 느낀 것은 30일 동안 정말 열심히 하니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놀라웠다. "나는 단 한 달 동안이라도 한 프로젝트에 빠져서 밤을 새 가면서 노력한 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할 수 없다. 정말 그런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핑계가 많다. 눈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졸리고, 해도 해도 모르겠고, 하면 할수록 멀어져가는 느낌이 들고 ... 등등) 

 - 비전공자분이 강의 한 개만 듣고 30일 동안 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언어공부로 비교하자면 영어를 30일 동안 공부해서 Chipotle에서 간단히 주문을 할 수 있는 정도라고 비유하고 싶다. 대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