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직1 [펌] 어느 스타벅스 점주의 바람 다른 직종의 불합리한 노동처우, 고객이나 회사의 갑질. 이런 이야기가 화제가 되면 다들 자기 일이 아닌데도 마치 제 일처럼 공감하고, 분노해주고, 행동한다. 그런데 유독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아무리 힘들다고 호소해도 그게 당연하게만 여겨지더라. - 그런 것도 참기 힘들면 그 직업을 선택하지 말았어야지. - 그런 진상들 받아주는 것도 네 일이잖아. - 하루이틀이냐? 나도 힘들어. 세상에 안 힘든 사람이 어디있어. 지금 일하고있는 회사 말고도, 이 업계에서 10년을 종사했지만 제일 많이 들은 말들이 이거였다. 나는 그냥 대학에서 교양으로 커피 강의를 들었다가 수업 내용이 재밌어서 흥미가 생겼고, 나도 커피 마시는 걸 좋아했고, 실제로 만들어보니 그게 더 더 재밌어서 이 일을 선택했을 뿐이었다. 세상에 자기가 .. 2021. 10. 4. 이전 1 다음